인도네시아 치안 당국이 전국 14개 주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수타르만 경찰청장은 자카르타와 동부 자바주, 북부 수마트라주, 칼리만탄과 술라웨시 등 전국 14개 지역에 대해 크리스마스·연말연시에 맞춰 치안 강화 조치인 '자카르타 촛불 작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전에서는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연휴에 테러 방지 등을 위해 전국 주요 지역에 14만4천500여명이 배치된다며 이중 1만7천여명은 군에서, 3만5천500여명은 교통부와 지방정부 등에서 지원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