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에 잇따라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성장 둔화와 환율 불안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00여 개 민간 컨설팅 업체의 분석자료를 종합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모두 인플레율 상승 압력이 가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율 전망치는 올해 5.7%에서 5.72%, 내년은 5.95%에서 5.97%로 높아졌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목표 상한이 6.5%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