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심재천)는 26일 80대 치매노인을 마구 폭행한 혐의로(노인복지법위반) 요양보호사 정모(55,여)씨를 구속 기소했다. {RELNEWS:right}
정씨는 지난 10월 17일 대구 달서구 자신이 근무하는 노인요양센터에서 치매 환자인 문모(84) 할머니를 걸레와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 등을 잡아당겨 전치 2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조사결과 정씨는 피해 할머니가 TV 볼륨을 높게 설정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해당 요양원 센터장은 입소자들을 잘 돌보도록 정기적으로 요양보호사들을 교육한 만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