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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고객 만족도 최고 점수…비결은?

생활경제

    현대카드, 고객 만족도 최고 점수…비결은?

     

    현대카드가 국내 카드사 가운데 할인서비스 정보제공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현대카드 등 신용카드 매출 상위 7개사를 대상으로 할인서비스 정보제공에 대한 만족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 현대카드가 7점 만점에 5.05로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소비자수는 1512명이었다.

    다음으로 신한카드 4.93, 삼성카드 4.79, 농협.롯데 4.71, 국민카드 4.66, 하나카드 4.58 등이었다. 7개 카드사의 만족도 평균은 4.78이었다.

    '정보제공 만족도 세부항목' 가운데 '할인서비스의 축소'나 '중단'에 대한 정보제공 만족도는 각각 4.51점, 4.47점으로 가장 낮았다.

    실제로 주유·통신·영화 등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할인 등 부가서비스 분쟁' 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0년 1월~2013년 8월까지 접수된 신용카드 관련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10개 신용카드사), ‘할인 등 부가서비스’ 분쟁(22.0%)이 신용카드 관련 불만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할부철회.항변은 17%, 부정사용 보상이 14.2%가 뒤를 이었다.{RELNEWS:right}

    소비자원 관계자는 "할인서비스의 내용은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신용카드 회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행사 시 할인혜택만 강조하고 세부 이용조건에 대해서는 안내를 소홀히 한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카드 발급 시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 이용조건의 안내를 위한 지도감독을 관계 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업계에는 ▲할인혜택 세부 이용조건을 고지한 카드사 홈페이지의 정확한 위치를 카드명세서를 통해 안내하도록 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월 실적에 따른 금월 할인 혜택 정보 등 할인서비스 세부 이용조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1 개인신용판매이용금액 상위 7개 카드사의 최근 3개월 이상 월 20만원 이상 카드이용자 15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를 리커트 7점 척도화했으며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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