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애플을 상대로 제기했던 국내 특허침해 금지 청구가 기각된 데 불복해 26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 문자메시지 작성 중 전화번호 검색을 위해 표시창을 분할하는 기술(808특허) ▼ 여러 개의 단문 메시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기술(700특허), ▼ 상황 변화를 알리는 '상황 지시자'를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기술(646특허) 등을 애플이 침해했다고 주장했지만 1심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이를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