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금메달 유망주가 테러 위협을 이유로 소치 동계올림픽 불참을 고려 중이라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토라 브라이트(27)는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한 잇단 테러 공격으로 안전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치 올림픽 불참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훈련 중인 브라이트는 "러시아에서의 테러 위협이 갈수록 악화된다면 소치 올림픽에 불참할 것"이라며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나의 안전을 놓고 도박을 감행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