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 사진 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정열적인 삶을 마감했다.
미국 언론은 1일(현지시간) 뉴스통신사 AP의 사진기자인 데이브 마틴(59)이 이날 새벽 순직했다며 애도를 표했다.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마틴 기자는 전날 밤 11시45분께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열린 텍사스A&M과 듀크대의 칙필레 대학풋볼 결승전을 카메라에 담던 중 심장마비로 필드에서 쓰러졌다.
마틴 기자는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들것에 실려 인근 에모리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0시30분께 사망 선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