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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전자쇼 '2014 CES' 개막…역대 최대 혁신 선봬



미국/중남미

    최대 전자쇼 '2014 CES' 개막…역대 최대 혁신 선봬

    전세계 3천200여개 기업 참가…관람객 15만명 이상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쇼 '2014 CES'가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혁신을 이뤄라. 이것이 국제적인 전략입니다."

    세계 최대 전자쇼인 '201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미국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역대 가장 많은 3천200여개 기업이 전 세계에서 참가해 최대 규모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전시장의 전체 규모는 200만평방피트 이상으로 앞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지난해의 192만평방피트를 웃돈다.

    방문객도 지난해의 150개국, 15만3천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게리 샤피로 CEA 회장은 이날 개막 행사에서 "올해는 극적인 기술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도전적인 투자를 통해서 기업가 정신을 고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기업들을 향해 혁신을 강하게 주문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은 "문화·예술·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은 다 함께 협력해서 일궈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들로부터 '와우'라는 감탄사를 불러올 만큼 '칸도(感動)'를 줄 수 있는 감성과 기술이 결합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막 전날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25개사가 자체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를 통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기아자동차와 모뉴엘, 잘만테크, 유진로봇 등 40여개 중견·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디스플레이도 독자적인 전시관을 마련했다.

    올해 CES는 '울트라HD(UHD)', '플렉서블(flexible)',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smart)'가 첨단 기술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샤프, 하이얼, 창홍 등 한국·일본·중국 가전업체들은 일제히 울트라HD(초고해상도) TV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화면을 휘게 한 스마트폰과 TV 등 곡면(curved) 제품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Bendable) TV'를 나란히 공개해 선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전자기기들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각종 스마트가전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첫 웨어러블 기기로 '라이프밴드 터치'를, 소니는 '스마트밴드(SmartBand)'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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