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 경제가 차츰 회복조짐이 강화되고 있으나 투자 등 민간부문 회복세가 아직은 견고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함께 엔화약세가 우리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목된 점이 눈에 띈다.
기획재정부는 8일, '1월 최근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과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 큰 폭의 상승 이후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고용시장은 2012년 같은 달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58만8천명으로 확대됐고, 소비자 물가도 14개월 연속 1% 내외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