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고객정보를 유출한 3개 신용카드사에 대해 13일부터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4~5명의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고객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검사할 것이다"라며 "검사 기간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설 명절 전까지 감독을 끝내려 한다"고 밝혔다.
전날 금감원은 "사고가 발생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카드 등 3개 신용카드사업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경로등이 파악되는 즉시 현장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루만에 현장 검사 결정이 내려진 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