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이 2년 연속 하락하며 전국 11위로 추락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27일 지난해 부산의 수출액은 132억 6천300만 달러, 수입액은 134억 6천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2%씩 동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산의 무역규모는 전년 대비 2.2% 줄어든 267억 달러로 2년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2억 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2002년 이후 12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자동차(-23.9%)와 철강제품(-13.1%), 수산물(-4.7%) 등 주력 품목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