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로 10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나면서 리조트업계도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각 지역 리조트는 3월 개강을 앞두고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손님이 몰린다.
대명리조트 전국 사업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20건이 예약돼 있고, 한화리조트는 2∼3월 120건이 잡혀 있다.
행사장마다 적게는 150명에서 많게는 2천∼3천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숙박 서비스도 유스호스텔이나 수련 시설에 비해 쾌적한 편이어서 학교나 학과별로 예약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대규모 리조트 업체는 그러나 학생들이 한 데 몰리는 행사 공간으로는 철골 콘크리트 건물 내 연회장이나 대강당, 강연장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