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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억권 클럽 가입

유럽/러시아

    성애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억권 클럽 가입

    • 2014-02-27 09:56

     

    노골적인 성애 묘사로 '엄마들의 포르노'라 불리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이번 주 전세계에서 1억권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6일 보도했다.

    영국 작가 E.L.제임스가 3부작으로 쓴 이 소설은 미국에서만 4천500만부가 팔렸다. 1억부 판매는 이언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 판매 부수와 같은 기록이지만 본드 시리즈의 경우 첫 작품 '카지노 로열'이 50여년 전 출간된 반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2011년 첫 선을 보였다.

    제임스는 인터넷에 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끈 소설 '트와일라잇'의 팬픽션을 연재하다가 이를 '성인판' 소설로 발전시켰다.

    처음에는 자비로 출판됐으나 독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지난 2012년 세계 최대 출판사인 미국의 랜덤하우스 산하 빈티지와 계약을 맺고 새롭게 출간, 판매에 탄력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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