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른바 플래그십 모델에 해당하는 현대자동차[005380] 에쿠스와 제네시스, 기아자동차[000270] K9, 쌍용자동차 체어맨W·체어맨H의 판매량은 모두 합쳐 5천831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월 판매량(2천807대)보다 갑절 이상인 107.7% 늘어난 규모다.
범위를 준대형급으로 넓혀도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띈다.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한국GM의 알페온, 르노삼성의 SM7까지 합친 지난달 판매량은 1만6천147대로, 작년 2월보다 25.9%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