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정국위기로 디폴트(국가 채무 불이행) 직전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비상 긴축재정 대책을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8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예산 절약 및 예산 낭비 방지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공무원들의 월급을 깎고 출장비를 삭감하는 한편 관용 차량수를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긴축 대책을 발표했다.
긴축 대책 적용 대상엔 중앙 정부 기관뿐 아니라 정부 산하 기관, 국영 기업 등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