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진 차출론 세련되지 못해
- 언론 후광으로 남경필 상대적 효과
- 경선룰 원칙대로 하면 돼
- 국정원 환골탈태 해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3월 11일 (화)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원유철(새누리당 의원)
◇ 정관용> 6·4지방선거 앞두고 지금 가장 뜨거운 접전을 보이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기도지사 선거입니다. 원유철 예비 후보 연결합니다. 4선 중진에 경기도 정무부지사 지냈고, 경기도지사 하실만 하네요? 남경필의원 전략 공천 분위기, 섭섭 안해요?
◆ 원유철>남의원 출마는 새누리당 본선경쟁력에 도움이 되고 경기도민 관심 일으키고, 저희끼리 파이팅 진행되고, 근데 다만 소위 중진 차출론이라는 부분에서 당 지도부의 세련되지 못한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제가 받고 있구요. 남의원 거론되기 전까지만 해도 야권 어느 후보와 해도 뒤지지 않았는데 남경필 버블 효과가 있고, 남경필 버블은 곧 꺼지리라 보구요, 숨겨진 진주가 빛 발할 때가 올 것이다는 것입니다. .
◇ 정관용> 거품이라고 생각하세요?
◆ 원유철> 중진 차출론이란 말로 언론의 후광을 입었고, 남의원이 인지도 높은 건 사실인데 더 큰 후광으로 상대적으로 효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정관용>“경선은 아이돌 가수 인기 투표가 아니다” 하셨어요. 어떻게 해야 한다는?
◆ 원유철>사실 경기도 지사란 자리가 1250만 경기도민 실생활과 직결된 자리라, 경기도민에 대한 애정, 소신으로 도전하고 평가받아야 하는데, 저는 여론조사에서 남경필 의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는 건 있지만. 저희가 노력해 지지 받아야겠지만, 경선 방식은 공정한 룰과 경기 지사라는 자리를 충분히 수행 할 수 있는지. 도민, 당원에게 평가 받을 만한 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 정관용>구체적으로 어떻게?
◆ 원유철>경기도가 1250만명이나 됩니다. 서울의 17배나 되고, 광활한 자치단체여서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서 4개 권역 순회하며 정견 발표 하고, 도민들 애로사항과 현안을 듣고 공동으로 대응 하는게 새정치를 새누리당이 실현 하는 거고 단순히 선거만 하는게 아니라 정책 콘서트를 개최해 애로사항 듣고 풀어나가고. 우리만의 리그가 아닌 국민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이란 거죠.
◇ 정관용>경선 룰은 어떻게 하자는 건가요?
◆ 원유철>현 당원 당규대로 하면 됩니다.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 이렇게 원칙 대로 하면 아무문제 안되요
◇ 정관용>새누리당은 기초공천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결국은 못 지키게 되면서 상향식 공천 약속했는데, 그런 약속 비춰보면 대의원 당원 합해서 50:50은 문제 있다는 지적은?
◆ 원유철>상향식 공천이야 말로 새정치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건데, 민심, 당심이 5;5로 하도록 당헌 당규로 포함돼 있죠.
◇ 정관용>그러니까 기존 룰이 5: 5이데 당지도부는 기존 5:5를 바꾸겠다는 것 아닌가요?
◆ 원유철>예전엔 전략공천, 단수 추천이라해서 당협에서 여러 형태로 후보자 심사하고 면접하고 이렇게 해서 많이 했죠. 그런 걸 이제는 안하고. 당심 민심을 아래서부터 반영하는 상향식 공천 한다는 거죠
◇ 정관용>만일 당장 선거 룰 새로 만든다는데 기존 룰 바꾼다면 어떻게?
◆ 원유철>글쎄요 저는 당의 선거룰과 관련해 결정 방식은 당원 한사람으로서 따라야하는데. 야당은 새정치를 말로만 하는데,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다가서기 위해선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선, 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 정관용>다른 얘깁니다만, 요즘 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의혹 사건, 박대통령도 지적했고, 남재준 원장 사퇴하라 이런 얘기가 야당 뿐만 아니라 여권에서도 나오는데 원의원 생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