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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이직금지 기업담합은 범죄…한국과 반대

미국/중남미

    실리콘밸리 이직금지 기업담합은 범죄…한국과 반대

    • 2014-03-25 07:24

    연구·개발·기술·창작 인력 6만4천명 보상 받을듯

     

    애플, 구글, 인텔 등 미국의 실리콘밸리 지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서로 인력 스카우트를 자제하자고 담합한 혐의로 집단소송에 걸려 기술 분야 인력 수만명에게 보상을 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

    이는 '동종업체 취업금지' 등 조항을 별도 보상조차 없이 근로계약에 넣어 연구·개발·기술 인력의 이직을 막는 일이 허용되는 한국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 따르면 이 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하이 테크 피고용인 반독점 집단소송' 재판의 배심원 선정 절차를 5월 27일 개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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