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에어백 장치 결함을 알면서 쉬쉬해왔는데도 250만대 이상의 대규모 리콜사태가 불거진 계기는 무엇일까?
당연한 소리지만 제너럴모터스의 뒤늦은 '양심고백' 때문은 결코 아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1면 주요기사로 한 민간 엔지니어의 집요한 뒷조사로 제너럴모터스 차량의 점화·에어백 장치 결함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 지금의 리콜사태로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에 사는 자동차 기술자 마크 후드는 2012년 가을 자동차 사고와 관련한 조사 의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