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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현대·한라·대성도 채권단 관리 받는다

    • 2014-03-31 06:59

    SPP·한국타이어·하이트진로도 주채무계열 포함

     

    금융권에 빚이 많은 현대그룹, 한라그룹, 대성산업 등 최대 14개 대기업이 올해 채권단 관리를 새롭게 받는다.

    대한전선이 출자 전환으로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되지만 올해 주채무계열 대기업은 최대 43개에 달할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채권 은행들은 최근 강화된 주채무계열 편입 기준을 적용해 주채무계열 대기업을 지난해 30개사에서 올해 최대 43개사까지 늘리기로 했다.

    사실상 한국을 대표하는 모든 대기업이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셈이다. 주채권은행의 감독 권한도 크게 강화돼 대기업 경영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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