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가 오름폭을 반영한 실질 임금 상승률이 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10일 한국은행이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은 월평균 311만1천원으로 전년(299만5천원)보다 3.9% 늘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실질 임금 기준으로는 상승폭이 2.5%에 그쳤다.
이는 2012년 같은 조건의 근로자 임금 상승률이 명목으로 5.3%, 실질로 3.1% 상승한 데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