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의 한 귀중품 보관금고에서 시가 5천만 달러(약 530억원)에 달하는 핑크 다이아몬드가 행방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기니를 거점으로 다이아몬드 거래를 해 온 사업가 실라 무사는 작년 9월 귀중품 보관ㆍ수송회사 말카-아밋에 맡겨둔 50.66캐럿 짜리 다이아몬드가 없어졌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3월 중순 현장 조사에 나서 말카-아밋 직원 3명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으나 아직 이렇다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