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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제성장률 -2%까지 떨어질 수도"<세계은행>

유럽/러시아

    "러' 경제성장률 -2%까지 떨어질 수도"<세계은행>

     

    "러' 경제성장률 -2%까지 떨어질 수도"<세계은행>
    김용 총재 "우크라 사태 따른 국제사회 제재 영향"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경제가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제재로 마이너스 성장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전망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가 여전히 아주 느리다"며 "제재 국면이 계속되고 경제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현재 약 1.1% 수준에 머물고 있는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5~2%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 총재는 세계은행은 정치와 무관하게 경제적 관점에서만 상황을 평가한다며 국제사회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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