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구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경제개발부도 8일(현지시간) 올해 성장률을 낮춰 발표했다.
경제개발부는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 보수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0.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경제개발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5% 정도로 예상했었다. 지난해 러시아 경제 성장률은 1.3%였다.
경제개발부는 또 애초 250억 달러로 예상했던 올해 자본 유출 규모 전망도 1천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