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부가 앞장서 불평등 해소와 경제 균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권법 제정 50주년을 맞아 1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린든 B 존슨 대통령 기념관에서 한 연설에서 두 번째 임기 중 흑인 등 소수자의 불평등 문제와 경제 균등 실현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 남녀 임금격차 해소 등 민권과 관련된 경제 현안을 개혁 과제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