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조난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출동했다.
해군은 해군함정 13척과 링스헬기 1대 등 약 40여대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고 해역에 급파된 해군함정은 구축함인 대조영함(4천500t) 1척, 호위함(1천800t)인 서울함과 충남함, 상륙함인 향로봉함(2천600t), 구조함인 청해진함(4천300t)과 평택함(2천600t), 초계함인 대천함(1천200t), 유도탄고속함(450t) 1척, 고속정(200t) 5개 편대의 10척, 항만지원정 2척 등 13척이다.
또 구조를 위해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 전단(UDT/SEAL) 요원들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군도 20인승 구명보트 12대, 7인승 구명보트 34대를 탑재한 C-130 수송기와 함께 구조헬기 HH-60 1대와 HH-47 1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조난신호를 접수한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8척과 방제정 2척을 급파했다.
육군도 헬기 10여대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다행히 경기도 안산단원고 학생들은 모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