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지난 14일 이슬람 급진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돼 여전히 실종 상태인 여학생이 당초 알려진 85명이 아닌 234명에 이른다고 부모들이 주장했다.
부모들은 2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주 치복을 방문한 카심 셰티마 주지사에게 이같이 말했다.
부모들은 특히 그동안 납치범들을 추적하는 보안 당국 관리들에게 실종된 234명의 명단을 제시했으나 관리들이 이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고 주지사에게 호소했다.
부모들의 이런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납치된 학생들의 연령은 16∼18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