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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안산 전체가 우울증세…신경과환자 급증세

사건/사고

    [여객선 침몰] 안산 전체가 우울증세…신경과환자 급증세

    • 2014-04-23 14:45

    닷새 동안 시민 495명 심리지원단 상담…신경외과 환자도 10% 늘어

     

    "알코올 중독과 조울증에서 거의 벗어난 환자였는데 이번 사고로 나흘 동안 술을 먹은데다 조울증도 재발하자 울면서 다시 병원을 찾아왔더라고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A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23일 한 여성환자의 사례를 들며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단원고 구성원뿐 아니라 안산시 전체가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A정신건강의학과는 침몰사고 이후 통원치료환자 가운데 증세 악화를 호소하는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고 일부 환자는 완치됐다가 사고의 충격으로 다시 병원을 찾기도 했다.

    같은 단원구에 있는 B신경외과의 경우 이번 참사 이후 며칠 사이 내원 환자가 1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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