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병헌 원내대표. 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사고) 수습과 진상규명, 대처 과정에서 국정조사는 불가피한 사항이 돼 버렸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국회가 수습에 방해되지 않는 시점에서 국정조사를 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 원내대표는 “해경이 해군의 구조작업을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일이고 땅을 치고 천인공로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사고 수습 과정을 보면 능력도 부재지만 국민 공감 부재 정권임을 새롭게 확인하고 있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설익은 대책을 서둘러 발표할 때가 아니라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정부 책임이 99.9%인데 1%만 책임지겠다는 발상은 용납 할 수 없다”고 했다.
전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 개혁도 정부 주도, 관 주도로는 안될 것”이라며 “이번 만큼은 제대로 해야 우리가 고개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