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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감 선거, 장휘국 선두 속 양형일 추격

광주

    광주시교육감 선거, 장휘국 선두 속 양형일 추격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 장휘국 교육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이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CBS가 무등일보와 공동으로 실시한 광주시교육감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장휘국 현 교육감이 27.9%로 2위를 한 양형일 후보의 17.8%보다 10.1%p 앞섰다.

    다음으로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 6.0%, 김왕복 전 조선이공대총장 5.5%,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3.7%,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3.3%, 정희곤 교육의원 1.8%, 무응답 34.0%로 나타났다.

    또 투표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장휘국 29.6%, 양형일 17.9%, 김왕복 5.8%, 윤봉근 5.5%, 고영을 3.9%, 김영수 3.5%, 정희곤 1.8% 무응답 32.1%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는 장휘국 후보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7∼38%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양형일 후보가 50대와 60대에서 27.5%대, 40대에서 16%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지지자의 57∼69%가 장휘국 후보를 지지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중에서도 30.7%가 장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형일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자의 32.1%,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의 23.%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광주교육감 후보 지지도를 묻는 1차 설문에서 응답자의 38.5%가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무응답하자 그래도 어느 후보가 더 지지할 만 하다고 보느냐는 적극적 설문에서도 무응답층이 34%에 달해 이번 결과만을 놓고 장 후보가 단연 유리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4월 16일 진도 앞바다 세월호 대참사로 선거운동이 사실상 1개월 가까이 올 스톱 된 상태여서 지금까지는 인지도가 높은 현직인 장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선거까지는 변수를 안고 있다.

    즉 장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선두를 고수하고 있지만 향후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후보자간 방송토론회 등을 통해 시행착오 과정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고 후보자가 더욱 압축되면 선거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예단 할 수 없다.

    이번 조사는 광주CBS노컷뉴스와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 5일∼6일 이틀 동안 광주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응답율은 2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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