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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소녀들 신원확인…보코하람과 대화 용의"

중동/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소녀들 신원확인…보코하람과 대화 용의"

    • 2014-05-14 10:23

    "보코하람 공개 영상속 소녀들, 피랍소녀들 맞아"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을 구출하려고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초기에 보코하람과 협상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피랍기간이 장기화하면서 국내외의 비난이 커지자 태도를 바꾸는 분위기다.

    마이크 오머리 정부 정보기관 책임자는 "현재 모든 방안이 열려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전문가, 군, 정보요원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것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안의 일부분이며 훨씬 더 많은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 임무 장관 타미누 투라키는 "저항세력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며 "치복에서의 소녀 납치를 포함해 어떠한 문제도 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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