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의 비만을 우려한 미군이 전투에 적합한 정병을 육성하고자 '비만과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국 NBC 방송은 뚱뚱한 군인의 증가로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을 막으려고 국방부가 현역 군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비만 퇴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육군은 현재 17∼24세 장병의 4분의 3 이상이 전투에 부적합할 정도로 뚱뚱하다고 밝혔다.
또 고교 졸업장을 갖추지 못한 것은 물론 제대로 읽고 쓸 줄 아는 최소한의 기본 소양도 부족한 군인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