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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혈압약, 황반변성과 연관"<美연구팀>

미국/중남미

    "일부 혈압약, 황반변성과 연관"<美연구팀>

    • 2014-05-30 10:01

     

    일부 혈압강하제가 나이가 들면서 흔히 나타나는 망막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반변성이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central vision)를 잃는 질환으로 완치방법은 없으며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진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의과대학의 로널드 클라인 박사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혈압약이 초기단계 황반변성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9일 보도했다.

    미국안과학회가 위스콘신 주 비버댐 주민 약5천명(43-86세)를 대상으로 1988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한 장기간의 '비버댐 안질환연구'(Beaver Dam Eye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클라인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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