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전세계 오지에서도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려고 위성 함대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글의 위성프로젝트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터넷 라인이 설치돼 있지 않은 지구 곳곳에서도 인터넷 서비스를 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위성보다 낮은 고도를 도는 180개의 고성능 소형 위성들로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글은 위성컴뮤니케이션 회사인 '03b 네트워크'의 창업자인 그렉 와일러를 최근 영입해 책임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