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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4년째 내전' 시리아, 대통령 선거 실시

    • 2014-06-03 15:46

    정부군 통제 지역서만 투표…알아사드 3연임 확실

     

    4년째 내전이 이어진 시리아에서 3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 등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유권자들이 전국 9천601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앞으로 7년 동안 시리아를 통치할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선은 2012년 헌법 개정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복수 후보를 허용해 3명이 대권에 도전했다.

    그러나 3연임을 시도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겨루는 두 후보인 마헤르 압델 하피즈 하자르와 하산 압둘라 알누리는 지명도가 낮은 정치인으로 알아사드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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