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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천당'…500억원 복권 분실했다가 되찾아

미국/중남미

    '지옥과 천당'…500억원 복권 분실했다가 되찾아

    • 2014-06-03 16:24

    나이지리아 출신 캐나다 부부, 두달 반만에 당첨금 수령

     

    캐나다에서 5천만 달러(약 510억원) 짜리 복권에 당첨됐다가 분실한 뒤 이를 극적으로 되찾아 당첨금을 손에 쥐는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의 하킴 노시루는 지난 1월 17일 토요일에 실시된 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고 당첨금을 청구할 수 있는 월요일을 하루 앞두고 교회 주일 예배에 다녀왔다가 아내의 지갑 속에 테이프로 붙여놓았던 복권이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

    부부는 정신없이 집안 여기저기를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복권을 찾지 못했고 극도의 절망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이들의 '패닉'은 두달 반 만에 환희로 바뀌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한 신자가 지난 4월 1일 복권을 발견해 이들에게 돌려주었기 때문이다. 노시루가 복권에 서명과 함께 주소를 적어놓았던 것이 결정적인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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