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가 2일(현지시간) 페트로 포로셴코 후보의 대선 승리를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는 이날 지난달 25일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무소속의 포로셴코 후보가 54.7%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2004년 '오렌지 혁명'의 주역 율리야 티모셴코 전(前) 총리는 12.8%로 2위를 차지했으며, 민족주의 성향 정당 '급진당' 소속 올렉 랴슈코 후보가 8.3%로 그 뒤를 이었다.
포로셴코 당선인의 취임식은 7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