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는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를 응징하고는 싶지만, 대화 외에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말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우크라이나인들은 스웨덴이나 캐나다를 이웃국가로 두고 싶겠지만, 우리의 이웃은 러시아"라면서 "러시아와의 대화와 상호이해는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는 순전히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