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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일본해=식민지배' 시각 확산"<美전문가>

미국/중남미

    "미국서 '일본해=식민지배' 시각 확산"<美전문가>

    • 2014-06-13 06:25

    스톨트먼 웨스트미시건대 교수 "사회적 정의 문제와 연관"

     

    최근 미국에서 '일본해'라는 명칭을 일제의 한반도 강점과 결부시키는 시각이 확산됐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조지프 스톨트먼 미국 웨스트미시건대 교수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에서 열린 '동해/일본해 병기 워크숍' 주제발표에서 "일본해라는 이름을 사회적 정의 문제와 연관시키는 일이 잦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3년 이전에 '동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미국 교사는 거의 없었다"면서도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감정적인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지명 변경이 어떤 가치를 갖는지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톨트먼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미국 교사들이 출판사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지 않았는지 묻게 될 것이고, 더 많은 주에서 두 개의 이름을 함께 쓰자는 움직임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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