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서아프리카 기니의 인접국가인 라이베리아에서 또다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적어도 6명이 사망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베리아 의료관계자들에 따르면 간호사 1명을 포함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된 6명이 수도 몬로비아 교외 뉴 크루 시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웹 사이트 '프론트 페이지 아프리카'는 이와는 별도로 로파 가운티에서도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기니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이후 서아프리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한동안 유행하다 4월부터 진정국면을 보였으나 5월말 이후 또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