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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후보 매수' 담양군수 후보 2명 구속

     

    전남 담양군수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 2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방법원 영장전담 권태형 부장판사는 검찰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담양군수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A 씨와 중도사퇴한 B 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으며 B 씨는 중도 사퇴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측근들과 함께 B 씨 측과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인사권과 선거 비용 보전 등 후보 사퇴에 대한 대가를 제시하며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로 고발됐다.

    B 씨는 단일화 협상 모임에서 주고받은 대화를 녹음한 뒤 녹취록을 작성해 A 씨 측을 협박해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측근을 포함, 5명에 대한 고발을 접수해 두 후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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