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은 2일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행방불명자의 수를 883명으로 기존보다 23명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경시청은 북한이 일본인 피랍자 실태를 재조사하겠다고 약속한 후 행불자 가족들의 문의가 쇄도한 가운데 행불자로 신고된 23명에 대해서는 피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시청은 883명 중 643명에 대해서는 본인과 가족의 DNA 시료를 채취했으며 443명에 대해서는 각 지방 경찰의 홈페이지에 이름과 실종경위를 밝히고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