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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톰 행크스·스팅, 美 케네디센터상 수상

    • 2014-09-05 11:20

     

    배우 톰 행크스(58)와 록스타 스팅(62)이 미국 공연 예술 분야 종사자에게 가장 큰 영예로 꼽히는 케네디센터 상을 받는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케네디센터가 제37회 케네디센터 상 수상자로 행크스, 스팅, 그리고 코미디언 릴리 톰린(75), 발레리나 패트리샤 맥브라이드(72), 전설적인 소울 가수 알 그린(68) 등을 선정했다고 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네디센터 상은 해마다 미국 공연 문화 예술에 기여한 공로가 큰 생존 인물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다.

    오는 12월7일 워싱턴 D.C.에 있는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올해 시상식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처가 참석한다. 시상식은 12월30일 CBS가 녹화 중계한다.

    또 관례에 따라 시상식 전날 이들 수상자 5명은 오바마 대통령 초청을 받아 백악관에 묵을 예정이다.

    '포레스트검프'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행크스는 "나는 행운아"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미 아카데미상 2차례, 골든글러브 4차례 등 많은 상을 받은 바 있다.

    영국 국적의 스팅은 "어릴 적 음악인이 되게끔 나를 인도한 것은 바로 미국 음악이었다"면서 "미국에서 팬들의 환대뿐 아니라 이런 특별한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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