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0명이 모두 사망했다.
구조대 관계자 구스타보 오르테가는 이날 오후 3시께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라라콰라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콜롬비아 남부 아마존 지역에서 추락, 승객 8명과 승무원 2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고 7일 밝혔다.
또 사망자 10명은 성인 남성 6명, 여성 3명, 어린이 1명으로, 모두 콜롬비아 국적이라고 덧붙였다.
오르테가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콜롬비아 남부 플로렌시아를 지나다 항공 교통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
콜롬비아 당국은 사고 비행기에 타려던 목격자의 "왼쪽 엔진에서 연기가 많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마존 삼림지역 일대에서는 육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탓에 비행기가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