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에 분화한 온타케산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일본 국토 지리원은 지난 27일 분화한 온타케산에서 새로운 분화구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30일 국토 지리원이 온타케산이 분화한 다음날인 28일부터 30일까지 구름과 연기 아래의 지형을 레이더 및 항공 사진으로 관측한 결과 최소 5곳에서 새로운 분화구가 확인됐고, 그밖에 4곳의 화구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국토 지리원은 "분화구는 산장 등이 있는 산 정상의 서쪽에서 남쪽에 걸쳐 발견됐으며 연기는 올라오지 않았다"고 전하며 "온타케산이 분화하면서 분출된 돌이 충돌하면서 생긴 구멍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활발한 화산 활동 때문에 구조·수색 활동을 중단했었던 합동 구조대는 중단 40시간만인 오늘 1일 활동을 개시한 결과 3명의 심폐정지자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분화 사고로 발생한 사상자는 사망 18명, 심폐정지 21명, 중경상 69명으로 총 108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