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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문재인 "민주당 중심으로 단일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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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대선을 56일 앞두고 대학생들을 만나고 여성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지지층 결집과 세확장에 주력했다.

    문 후보는 24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간식토크'를 갖고 반값등록금 실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그는 "제 공약이 집권하면 국·공립대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그 다음에 사립대까지 넓히는 것"이라며 "사립대 반값등록금은 학생들 부담을 반으로 줄여주고 나머지 절반은 정부가 고등교육재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적립금에 대해서는 "왜 자신이 낸 등록금이 후배들을 위해 쓰여져야 하나. 등록금을 실제로 납부한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해 "취업률 등을 구조조정 대상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굉장히 불공평할 수 있다"며 "구조조정 기준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법대생이 사법시험 제도의 존속을 주문하자 그는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이상 2017년이 지나면 로스쿨 쪽으로 법조의 충원 창구를 일원화할 수밖에 없다. 2017년 안에 꼭 목표를 이루시기 바란다"며 불가 의견을 피력했다.

    취업난을 호소하는 학생을 향해서는 "일자리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게 대학생들의 등록금 문제와 미래 문제 등을 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와 청년고용할당제 등을 공약했다.

    이어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로 자리를 옮긴 문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단일화 승리를 자신하는 등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먼저, 그는 "민주정부의 빛나는 성과 중 하나가 여성정책"이라며 "여성부를 신설했고 최초의 여성 총리를 배출했으며 여성 법무부 장관이 기용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여성 일자리 확대 ▲5세까지 무상보육 실시 ▲아버지 출산휴가제 장려 ▲성폭력 친고죄 폐지 ▲여성의 정치 진출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반부패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정치혁신안을 비판했던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쟁력 우위를 강조하며 단일화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단일화든 연대든 통합이든 우리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저의 국정운영 경험과 도덕성, 민주주의와 약자를 위해 평생 살아온 삶의 궤적, 진정성 어느 것 하나 밀리지 않는다"며 "우리당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이루고 개혁역량을 총집결해서 10년 20년 이어지는 집권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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