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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농산물, 농약 잔류량 안전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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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국내 농산물, 농약 잔류량 안전한 수준"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국내 유통 중인 농산물 대부분은 농약 잔류량이 안심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가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58곳에서 배추와 밤·버섯 등 국민들이 즐겨 먹는 25개 품목 517개 농산물을 표본으로 뽑아 조사한 결과 99.4%는 농약 잔류 허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56개 종류의 농약 잔류량을 추출해본 이번 검사에서 미나리와 당근, 배추 등 3건에서는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

    미나리에선 살균제로 사용되는 '이프로벤포스'가 기준치보다 다섯 배 많은 1.0㎎/㎏이 검출됐고, 당근에선 살충제로 사용되는 '카두사포스'가 기준치보다 6배 많은 0.30㎎/㎏ 검출됐다.

    배추에서도 살균제로 쓰이는 '이프로디온'이 기준치보다 9배 많은 0.9㎎/㎏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들 3건에 대해 폐기 등 행정조치할 것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다만 "이러한 검출 수준은 모두 우리 국민의 평균 일일섭취허용량(ADI)의 1% 이하"라고 설명했다. 이들 3개 품목에서 기준치를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된 건 각각 지난해 4월과 6월,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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