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을 위해 논물대기 작업을 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지역에 지난해 100년래 가장 심한 왕가물(가뭄)이 든데 이어 올해도 전반적 지방에서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전국 평균강수량은 135.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강수량보다는 좀 많았지만, 평년의 182.6㎜의 74.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3월 강수량은 7.7㎜로 기상관측이래 두번째로 적어 전반적 지방에서 가뭄이 들었으며, 주요영농시기인 5월 강수량은 40.1㎜로서 매우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