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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북 '가짜 백수오' 재배농가 없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추락한 토종 백수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충청북도가 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에는 가짜 백수오로 불리는 이엽우피소를 재배하는 농가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도내 220여 개 백수오 재배 농가에 대해 백수오가 진품임을 보증하는 사실 확인증 발급을 위한 육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이 가운데 180여 개 농가에는 이엽우피소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20개 농가는 백수오가 충분히 자라지 않아 검사에서 제외됐으며, 10여 개 농가에는 필지별로 이엽우피소가 한두 포기씩 나왔다.

    이엽우피소가 발견된 경작지에서는 백수오 종자에 이엽우피소 씨앗이 섞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도 농기원은 설명했다.

    도 농기원은 이엽우피소가 전혀 발견되지 않은 농가에는 사실 확인증을 발급할 계획이며, 한 포기라도 이엽우피소가 발견된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이엽우피소 제거 후 재조사를 실시해 발견되지 않았을 때 확인증을 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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