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경기 둔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복권판매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판매액이 올 상반기에만 1조7700억원을 기록해, 올해 판매계획의 절반을 이미 넘겼다. 로또 판매가 증가한 것과 함께 스피또 등 즉석복권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판매액은 1조7700억원으로, 올해 판매계획 3조4401억원의 51.5%를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7198억원의 복권기금이 조성됐다.
로또 복권(온라인복권)의 경우 올 상반기 1조6111억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이 910억원이나 증가했다. 복권위는 올해 신규판매점이 428곳 개설되고, 지난해 세월호 사고 여파로 위축됐던 로또 판매가 다시 살아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