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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포럼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포럼

[앵커]

한국교회가 오늘(11일) WCC 등 세계교회 기구 관계자들을 초청해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포럼을 열고 남북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문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조혜진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번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포럼에는 WCC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 '아그네스 아붐' 의장 등 80여 명의 해외교회 관계자들과 국내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예배와 성찬식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임을 고백하며 정의와 평화, 한반도 평화 통일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교회가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직시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영주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반도 문제는 더이상 한반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동북아시아의 문제이고, 동북아시아의 문제는 곧 세계평화의 문제입니다"

발제자로 참석한 김용복 목사는 "식민 지배가 끝나자마자 찾아온 남북분단은 동과 서, 전 세계 두 분열의 씨앗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경서 박사는 이제 남북 분단을 끝날 때가 됐으며, 2년 전 부산에서 열린 WCC총회에 참석한 세계교회가 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경서/전 인권대사
"한반도는 한 민족으로 같은 국가와 문화 속에 살아왔지만 아직도 나뉘어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정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특히, WCC 중앙위원회 '아그네스 아붐' 의장은 정의와 평화, 치유와 화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세계교회가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그네스 아붐/WCC 중앙위원회 의장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이번 기회를 통해 WCC가 동북아지역의 정의와 평화를 세우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석자들은 전체 토론과 그룹 토론 등을 통해 선언문을 도출해 내고 이번 주일 임진각에서 예배를 드리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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